■진짜 노숙인/빈민들은 시끄러운 걸 싫어합니다. 가짜들이 시끄럽게 꽥꽥 거리지요.

  오늘 오전 10:20경 브릿지센터 지하에서 식사대기하고 있는데,

  어떤 자가 핸드폰을 받고 통화하자, 어떤 분이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통화하라고 하자, 통화하는 자가 '뭐 어떠냐'는 듯이 말하고 계속 통화해서, 본인도 나가서 통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108번 민원의 고선생(하선생? 허선생?)이라는 자가 좀 시끄러우면 어떠냐며 또 전라도 말투로 꽥꽥 거렸고, 통화하는 자는 계속 통화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의 빨간 조끼 입은 업무자에게 본인이 전화통화 밖에서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해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본인이 1층에 가서 관리자분을 찾았더니 검은 옷 입은 젊은 남자분(복지사?)이 왜 그러냐고 해서, 본인이 전화통화는 밖에서 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검은 옷 분이 전화통화를 안에서 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브릿지센터에서는 다른 사람 생각 안 하고 시끄럽게 해도 괜찮은 곳인가 봅니다.

  전화통화가 길어질 것 같으면 밖에 나가서 통화하던지, 나중에 다시 전화하자고 끊고,

  사람들과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밖에 나가서 얘기하고,

  혼잣말 꽥꽥 거리려면 밖에 나가서 하고,

  스마트폰은 이어폰 끼고 자기 혼자서 소리 듣고

  이런 건 기초적인 예절 아닙니까?

  진짜 노숙인/빈민들은 경제력 생활 가족 빚 등의 문제로 머리가 아픕니다.

  당연히 시끄럽고 어지러운 것을 싫어합니다.

  거리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노숙인센터에서만은 조용히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

 

  집 재산 가족 등이 있고 무료 지하철타고 무료급식 먹으러 오는 아무런 걱정 없는 노인네들이나, 수급비 공짜돈 척척 받아서 쓰는 수급자들은 무료급식 먹으면서 매일 매순간이 즐거우니 시끄럽게 꽥꽥 거리는 걸 좋아하겠지만,

  진짜 노숙인/빈민들은 시끄러운 걸 싫어합니다.

  브릿지센터는 노숙인시설입니까?

  풍족한 노인네들과 수급비 잘 받는 수급자들이 즐겁다고 꽥꽥대면서 시끄럽게 노는 놀이터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