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거리순찰 상담 6637건, 구호물품 지원 1만71건, 병원연계, 임시주거 지원 등 건강취약계층 관리 65건, 차량 이동목욕 서비스 이용 일 평균 20건 등을 지원했다.

시는 남은 특별대책보호기간에도 거리순찰 및 상담, 무더위 쉼터 및 샤워실 이용, 차량 이동 목욕서비스 이용, 건강 취약자 특별관리, 식중독 예방 교육, 위기대응콜 24시간 운영 총 6개 분야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서울역, 영등포역 인근의 거리순찰을 1일 4~6회 실시하고, 거리순찰 시 상담을 통해 병물 아리수, 식염 포도당, 모기약, 냉음료 등 구호물품을 제공하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숙인을 발견할 경우 경찰‧119와 연계해 병원에 이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한, 각 권역별로 있는 노숙인 시설 16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노숙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무더위쉼터에 있는 샤워실도 기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와 함께, 노숙인 시설이 부족한 강남권역과 영등포역에는 차량 이동목욕서비스를 운영해 노숙인들이 청결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령·중증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노숙인 명단은 별도로 관리해 치료·시설입소 등을 우선 지원하고, 원치않는 노숙인에게는 임시주거를 지원하는 등의 특별관리를 한다.

아울러, 노숙인 시설과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를 이용하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현재 16개 노숙인 시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식중독 예방 매뉴얼을 배포·완료했다.

마지막으로,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을 24시간 가동시켜 언제 어디서나 구호가 필요한 노숙인들을 발견하는 즉시 대응한다.

윤순용 시 자활지원과장은 "54명의 특별대책반이 거리를 순찰하면서 폭염 속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각 개인에게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