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이야기 묻고 답하기
제목 홈리스에 대한 억압행정에 대한 서울역 파출소장의 사과문
등록일 2015-06-05
첨부파일 기자회견 취재요청서(0512).pdf 

홈리스행동은 청소와 쓰레기 발생을 이유로 상당활동을 훼방하고, 노숙 행위에 대한 사실상의 제재를 가하는 서울역 파출소의 문제를 목격한 바 있습니다. 이에, 513일 경찰청 앞 기자회견과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면담, 522일 남대문경찰서장 면담을 통해 위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면담을 통해 1)파출소장의 단체와 홈리스 당사자에 대한 사과, 2)경찰의 청소행위 중단, 대체 필요인력 산출하여 서울시, 철도공사 등에 요구할 것(경찰과 단체의 공동요구), 3)서울역 광장에 쓰레기통 설치(경찰의 철도공사 상대 요구), 4)홈리스 상대 범죄 예방 해결 대책 마련(단체의 서울경찰청 상대 제안, 경유-남대문서)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남대문경찰서장의 사과는 면담 자리에서 이뤄졌으나 사건의 당사자인 서울역파출소장이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본 단체로 발송해 왔습니다. 이에, 홈리스 당사자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향후, 홈리스에 대한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한 감시는 물론 홈리스의 안전 보장을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 기자회견 취재요청서를 첨부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홈리스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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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파출소장 이우강 경감입니다. 먼저 지난 201558일 저녁 930분경 서울역 광장 순찰중 홈리스행동 상담활동가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목소리을 높여 언쟁하게 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서울역파출소 경찰은 특히 본인은 노숙인분들, 홈리스 행동 상담활동가분들, 그리고 서울역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지역주민들 공히 직업, 성별, 빈부의 차별 없이 보살피고 보호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서울역 광장 및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역 지하도는 지하도대로, 광장은 광장대로 서울시 측에서 청소부를 고용하던지, 광장 관리자인 코레일 측에서는 청소부를 고용하여 어지럽혀진 쓰레기 등 각종 오물 등을 청소해야 한다는 부문에 충분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공감을 합니다.


다만, 노숙인 보호활들을 전담하고 있는 우리 파출소 한진국 경위 및 순찰 팀 경찰은 노숙인 보호 활동을 하고, 노숙인들을 상대로 범죄를 획책하는 무리들을 사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살피고, 선량한 노숙인들을 도와주고, 노숙인들간 시비, 폭행 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병행하면서 순찰중 깨진 유리, 소주병 등 위험한 물건을 발견할 때에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수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귀 단체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자하는 여러 가지 활동에 충분히 공감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도움의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소외된 약자를 껴안고 보듬는 일이 경찰활동의 주요 목적중 하나이므로 우리 서울역 파출소 경찰도 이를 간과하지 않고, 중시하며 적극적으로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지난 번 제 의도와는 달리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다니 재차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우리 파출소 경찰활동이 편파적이거나 잘못 비추어진 부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듣고, 소통하고, 개선시정해 나아 가겟습니다. 가능하다면, 서울역 주변의 노숙인들을 위해 귀 단체측과 유기적 협력으로 노숙인들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4.

이우강 배상